[보고서] 1992년 구로지역 여성생활 및 지역사회요구 조사

한국여성노동자회는 창립 이후 만 5년 동안 공장의 미, 기혼여성노동자와 노동자 부인들을 교육, 조직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러한 활동을 전개해오면서 미혼일 때는 공장노동자로, 결혼 후에는 주부로, 자녀들이 취학하게 되면 다시 공장노동자가 되는 여성노동자의 생애에 조응해 들어가는 교육 및 조직사업이 다양하게 전개되어야 함을 절감하게 되었다. 특히 노동자가족 전체의 생존권, 교육, 공해 등의 지역적인 문제들이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지역적 모색 등이 그간 탁아소를 매개로 진행되어 왔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교육, 조직화사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92년부터 새롭게 구로지역의 기혼여성들을 교육, 조직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데 있어 기혼여성의 실태와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함에 따라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 일시 : 1992. 3
• 주최 : 한국여성노동자회, 여성사회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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