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6일(화), 오전 10시30분 서울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3번 출구 앞
멀리서 봐도 한눈에 딱 들어오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 숨겨도 twinkle 어쩌나⭐️ 눈에 확 띄잖아⭐️ !
단결과 연대의 상징이자 때로 훌륭한 선전물로 역할하는 '금속노조 조끼'를 갖춰 입은 분들이 눈에 확 띄자나😄!

전국금속노동조합 여성위원회로부터 서울여노 '언니Ro' 탐방을 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함께 일정과 프로그램을 협의하며 탐방 당일이 되기까지, 서울여노 활동가들(오름, 여름)이 얼마나 설렜는지 모릅니다. 2019년, '언니Ro 탐방을 기획하며 그린 그림'이 바로 이거였든요! '아무도 제대로 이야기해주지 않는, 여성노동자운동을 제대로 기억하고 계속해서 말하고 이어가기' 위해 '노동조합 활동가, 조합원'들이 언니Ro를 걷고, 노동운동 선배와 만나는' 장면!
이전에도 전국여성노조 등 몇 차례 탐방이 진행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그램을 더 확대하기 어려워 아쉬움이 컸어요. 다른 여러 사업에 바빠 언니Ro를 홍보할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금속조노가 먼저 연락을 주셨으니, 얼마나 반가웠겠어요!? 👩❤️👩
서울여성노동자회 X 전국금속노동조합 여성위원회 크로~~쓰 ✌


본격 구로언니Ro 탐방 전 단체사진 찍으며 분위기를 풀어봅니다(모두 손하트 날릴 때 혼자 주먹 올리고, 혼자 볼하트 하는 청개구리 🐸발견)
구로언니Ro는 80년대 민주노조 활동으로 구로동맹파업을 이끈 강명자(전 대우어패럴 사무국장, 현 특A급 미싱사), 성훈화(전 가리봉전자, 현 구로동맹파업동지회장) 두 선배께서 해설을 맡아주셨어요.
탐방코스는 '싸니전기- 삼경복장-대한광학-가리봉전자-G밸리산업박물관-(닭장집 밀집지역 옆을 걸어)-공단서점-가리봉오거리(구로동맹파업 기념동판)-구로동맹파업현장(서울통상 - 효성물산 – 대우어패럴이 있던 곳) - 노동자 생활체험관 금천순이네집'이었는데요, 2시간30분간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걷고 또 걸으며 한결같은 에너지로 해설하시는 두 분의 모습. 닮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여성노동자운동 역사 잇기 구로언니Ro 탐방에 참여하신 열 분의 금속노조 활동가 분들은 강명자, 성훈화 선배님의 해설을 듣고 질문도 많이 하시고, 수첩에 기록으로 남기는 분도 계셨어요. 참여 소감과 함께 개선점도 세심히 남겨주셨습니다.
- 글과 사진으로만 보던 것이 생생하게 느껴졌음. 강명자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운동의 역사가 단절된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었음. 자본은 끊임없이 역량을 축적하면서 성장하는데, 우리 운동은 지난 역사의 경험들로부터 역량을 축적해가고 있는지 되돌아 보았음
- 구로동맹파업하면 심상정 등 학출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대대적인 투쟁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다수의 여성노동자들의 적극적으로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임. 가려진 여성노동자의 역사를 기억해야 함
- 구로동맹파업이 가능했던 이유를 '이전부터 노조 간의 소통과 교류를 확장하면서 연대를 쌓아온 덕분'이라고 설명해 주신 부분이 인상 깊음
- 그동안 구로동맹파업을 학출의 역할을 중심으로 이해해 왔는데, 당시를 겪었던 선생님이 현장 노동자가 중심이 되어 만들어낸 성과임을 설명해주신 것이 놀랐던 부분. 구로동맹파업 당시 상황에 대한 언니들의 생생한 설명 덕분에 즐거웠음
- 이번이 3번째 공단역사기행이었음. 이전과 달리 실제 투쟁했던 분이 설명해주니 더욱 생생했음
- 마이크가 필요함. 거리에서 설명을 듣다 보니 잘 들리지 않은 경우가 있었음. 또한, 야외에서의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무더위를 피해서 진행할 필요가 있겠음
많은 참여자께서 서울여성노동자회가 개발한 또 다른 언니Ro(청계, 금천, 영등포 언니Ro) 탐방에도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금속노조 여성위원회와 함께 다양한 기획을 꾸릴 수 있기를 기대해요!😀

서울여성노동자회는 2019년, 고 김경숙 열사 40주기를 추모하며 [기억하다-잇다 여성노동자운동 발자취를 찾아서 언니Ro]를 기획했습니다. 구로언니Ro , 금천언니Ro, 청계언니Ro, 영등포언니Ro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많은 여성노동자들이 경제발전의 도구로 활용되었고. 가족의 생계부양자로 희생을 강요받았습니다. 70년대 수출 일변도로 이룬 한국의 산업화는 '한강의 기적'이라 불렸지요. 그러나 정작 이를 이끈 주인공인 공단의 여성노동자들은 '산업역군'이라는 칭호가 무색하게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 각종 유해물질과 분진이 난무하고 폭언 폭행을 일삼는 관리자 등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그야말로 피,땀,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이 속에서도 노동자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찾으려 부단히 학습하고 조직하고, 연대와 투쟁을 이어가며 불붙인 노동운동은 민주화 투쟁의 불씨가 되었지요. 구로동맹파업 을 비롯한 노동운동의 역사적 장면마다 언제나 여성노동자가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역사의 기록 과정에서, 평가에서 늘 뒤로 밀리기만 했던 여성노동자이자 노동운동가였던 언니들을 우리가 제대로 기억하고 알리고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기다립니다. |
8월26일(화), 오전 10시30분 서울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3번 출구 앞
멀리서 봐도 한눈에 딱 들어오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 숨겨도 twinkle 어쩌나⭐️ 눈에 확 띄잖아⭐️ !
단결과 연대의 상징이자 때로 훌륭한 선전물로 역할하는 '금속노조 조끼'를 갖춰 입은 분들이 눈에 확 띄자나😄!
전국금속노동조합 여성위원회로부터 서울여노 '언니Ro' 탐방을 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함께 일정과 프로그램을 협의하며 탐방 당일이 되기까지, 서울여노 활동가들(오름, 여름)이 얼마나 설렜는지 모릅니다. 2019년, '언니Ro 탐방을 기획하며 그린 그림'이 바로 이거였든요! '아무도 제대로 이야기해주지 않는, 여성노동자운동을 제대로 기억하고 계속해서 말하고 이어가기' 위해 '노동조합 활동가, 조합원'들이 언니Ro를 걷고, 노동운동 선배와 만나는' 장면!
이전에도 전국여성노조 등 몇 차례 탐방이 진행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그램을 더 확대하기 어려워 아쉬움이 컸어요. 다른 여러 사업에 바빠 언니Ro를 홍보할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금속조노가 먼저 연락을 주셨으니, 얼마나 반가웠겠어요!? 👩❤️👩
서울여성노동자회 X 전국금속노동조합 여성위원회 크로~~쓰 ✌
본격 구로언니Ro 탐방 전 단체사진 찍으며 분위기를 풀어봅니다(모두 손하트 날릴 때 혼자 주먹 올리고, 혼자 볼하트 하는 청개구리 🐸발견)
구로언니Ro는 80년대 민주노조 활동으로 구로동맹파업을 이끈 강명자(전 대우어패럴 사무국장, 현 특A급 미싱사), 성훈화(전 가리봉전자, 현 구로동맹파업동지회장) 두 선배께서 해설을 맡아주셨어요.
탐방코스는 '싸니전기- 삼경복장-대한광학-가리봉전자-G밸리산업박물관-(닭장집 밀집지역 옆을 걸어)-공단서점-가리봉오거리(구로동맹파업 기념동판)-구로동맹파업현장(서울통상 - 효성물산 – 대우어패럴이 있던 곳) - 노동자 생활체험관 금천순이네집'이었는데요, 2시간30분간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걷고 또 걸으며 한결같은 에너지로 해설하시는 두 분의 모습. 닮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여성노동자운동 역사 잇기 구로언니Ro 탐방에 참여하신 열 분의 금속노조 활동가 분들은 강명자, 성훈화 선배님의 해설을 듣고 질문도 많이 하시고, 수첩에 기록으로 남기는 분도 계셨어요. 참여 소감과 함께 개선점도 세심히 남겨주셨습니다.
많은 참여자께서 서울여성노동자회가 개발한 또 다른 언니Ro(청계, 금천, 영등포 언니Ro) 탐방에도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금속노조 여성위원회와 함께 다양한 기획을 꾸릴 수 있기를 기대해요!😀
서울여성노동자회는 2019년, 고 김경숙 열사 40주기를 추모하며 [기억하다-잇다 여성노동자운동 발자취를 찾아서 언니Ro]를 기획했습니다. 구로언니Ro , 금천언니Ro, 청계언니Ro, 영등포언니Ro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많은 여성노동자들이 경제발전의 도구로 활용되었고. 가족의 생계부양자로 희생을 강요받았습니다. 70년대 수출 일변도로 이룬 한국의 산업화는 '한강의 기적'이라 불렸지요. 그러나 정작 이를 이끈 주인공인 공단의 여성노동자들은 '산업역군'이라는 칭호가 무색하게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 각종 유해물질과 분진이 난무하고 폭언 폭행을 일삼는 관리자 등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그야말로 피,땀,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이 속에서도 노동자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찾으려 부단히 학습하고 조직하고, 연대와 투쟁을 이어가며 불붙인 노동운동은 민주화 투쟁의 불씨가 되었지요. 구로동맹파업 을 비롯한 노동운동의 역사적 장면마다 언제나 여성노동자가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역사의 기록 과정에서, 평가에서 늘 뒤로 밀리기만 했던 여성노동자이자 노동운동가였던 언니들을 우리가 제대로 기억하고 알리고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