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9월6일(금)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 대응 긴급 집회 '불안과 두려움이 아닌 일상을 쟁취하자!'

관리자
2024-09-27
조회수 49


9월 6일(금) 오후 7시,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1만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긴급 집회가 열렸습니다.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 사안이 알려진 후 분노와 참담함, 절망 등으로 몇날며칠 괴로움을 안고 지내야 했던 서울여성노동자회 활동가들도 서둘러 보신각으로 향했습니다. 분노의 마음을 쏟아낼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고, 차분히 우리의 할 일을 찾고, 응원과 연대 지지의 힘을 모아가고 싶었습니다.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 대응 긴급 집회

'불안과 두려움이 아닌 일상을 쟁취하자'


한국 사회 온라인 남성문화는 온라인 플랫폼의 수익구조와 발전하는 기술을 타고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의 현장에 와있습니다. 많은 여성들은 ‘내가 속한 공동체는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누군가 제 맘대로 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내 욕망의 도구로 소비하고 있을 수 있다’는 불안과 두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성들은 온라인에서 사진과 개인정보를 삭제하고SNS 계정을 비공개로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알고 있기도 합니다. '내가 사진을 내릴 일'이 아니라는 것을요.  

한국 사회는 소라넷, 웹하드카르텔, 텔레그램 성착취를 거쳤지만 정부 대응은 미비했고, 오히려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며 퇴행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불안과 두려움이 아닌 일상을 바랍니다. 




일상에서 경험한 여성폭력과 성차별을 고발하는 시민들의 발언이 이어지는 동안, 이를 방치하고 성평등을 계속 퇴행시키는 정부에 대한 분노가 치솟아 비명을 내지르듯 구호를 외쳤습니다. 

성폭력을 놀이 삼는 남성문화 박살내자!

제작, 시청, 소유, 공유 전부 박살내자!

여성폭력 방치 국가 당장 발살내자!

성폭력 방조하는 플랫폼도 공범이다!

여성들도 어디서든 인간답게 살고 싶다!

정부, 국회, 수사기관, 사법기관, 미디어, 온라인 플랫폼 등은 이 자리에 모인 수많은 여성,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드시 새겨들어야 할 것입니다.  


내 몸은 나의 것!

내 사진 나의 것! 

성적 권리 나의 것! 

온라인 공간 나의 것!

내 일상 나의 것!

내 삶은 나의 것! 


온라인에서도 성평등!

학교에서도 성평등! 

직장에서도 성평등! 

지금 당장 성평등! 

우리 힘으로 성평등! 






지치지 않고 끝까지 외치며 끝내 우리가 바꾸어낼 것입니다. 

여성들이, 성평등을 열망하는 수많은 시민과 함께 불안과 두려움이 아닌 일상을 쟁취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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