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노동자회 회원님
2024년 어떠셨나요?
서울여노는 민간 고용평등상담실이 폐지되고 막막하게 2024년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정권의 부당함에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지지 않으리라 마음을 단단히 먹기도 했습니다.
올 한 해를 살아내기 위해 따뜻한 봄날 '여성노동상담실 Re:살리기 후원 찻집'을 열었습니다.
누가 와 줄까 하는 조바심도 있었지만 서울여노가 해 온 그동안의 활동에 자부심도 있었습니다.
역시나 많은 지지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멀리 일면식도 없는 분들이 바자회 물품을 보내주시고 십시일반 후원으로
마음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님을 확인하며 울컥했습니다.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고평실이 폐지되었지만 1995년부터 이어온 평등의전화 상담은 쉬지 않고 진행했습니다.
2024년 약 700여건의 노동상담을 진행했고, 직장 내 성차별, 성희롱 피해자를 밀착 지원했습니다.
'T사 승진차별' 사건이 중앙노동위 간접차별로 인정되었으며, 이를 알리기 위해 3.8세계여성의날 기념 '유리천장을 깨는 작은 공'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후 임금차별 사건이 접수가 되어 현재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낸 상태입니다.
'대한항공 직장 내 성폭력' 사건도 적극 조력하여 대법원 승소를 이끌어내며 가해자 징계에 대한 사업주의 책임을 확장시켰습니다.
내년에도 여성노동자들의 든든한 벗으로서 평등의전화 여성노동상담실을 이어갈 것입니다.
이렇게 한 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윤석열의 비상계엄으로 서울여노는 12월을 집회현장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경악스러운 현정권의 속살이 낱낱이 드러나며 우리의 분노게이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서울여노도 민주시민과 함께 윤석열 퇴진을 위해 투쟁을 이어갈 것입니다.
빠른 시일내 윤석열 탄핵이 이루어져 우리모두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올 한 해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시기일 수록 단단한 마음과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해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서울여노 일동 드림 -
서울여성노동자회 회원님
2024년 어떠셨나요?
서울여노는 민간 고용평등상담실이 폐지되고 막막하게 2024년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정권의 부당함에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지지 않으리라 마음을 단단히 먹기도 했습니다.
올 한 해를 살아내기 위해 따뜻한 봄날 '여성노동상담실 Re:살리기 후원 찻집'을 열었습니다.
누가 와 줄까 하는 조바심도 있었지만 서울여노가 해 온 그동안의 활동에 자부심도 있었습니다.
역시나 많은 지지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멀리 일면식도 없는 분들이 바자회 물품을 보내주시고 십시일반 후원으로
마음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님을 확인하며 울컥했습니다.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고평실이 폐지되었지만 1995년부터 이어온 평등의전화 상담은 쉬지 않고 진행했습니다.
2024년 약 700여건의 노동상담을 진행했고, 직장 내 성차별, 성희롱 피해자를 밀착 지원했습니다.
'T사 승진차별' 사건이 중앙노동위 간접차별로 인정되었으며, 이를 알리기 위해 3.8세계여성의날 기념 '유리천장을 깨는 작은 공'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후 임금차별 사건이 접수가 되어 현재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낸 상태입니다.
'대한항공 직장 내 성폭력' 사건도 적극 조력하여 대법원 승소를 이끌어내며 가해자 징계에 대한 사업주의 책임을 확장시켰습니다.
내년에도 여성노동자들의 든든한 벗으로서 평등의전화 여성노동상담실을 이어갈 것입니다.
이렇게 한 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윤석열의 비상계엄으로 서울여노는 12월을 집회현장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경악스러운 현정권의 속살이 낱낱이 드러나며 우리의 분노게이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서울여노도 민주시민과 함께 윤석열 퇴진을 위해 투쟁을 이어갈 것입니다.
빠른 시일내 윤석열 탄핵이 이루어져 우리모두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올 한 해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시기일 수록 단단한 마음과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해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서울여노 일동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