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서면 인터뷰

서울여성노동자회
2014-07-10
조회수 327
‘박원순 시장에게 묻습니다.’


서울여성노동자회의 소식지 ‘여우소리’
발간에 즈음하여 서울시장 2기를 시작하는 박원순 시장에게 우리들의 궁금한 것을
서면 인터뷰 하였으며, 인터뷰 내용 전문을 싣습니다.



1. 간단한 시장님 인사말씀. 서울여성노동자회에 대해서 알고계신가요?

안녕하세요.
구로지역 여성 노동자들의 삶과 꿈을 지키는데,
서울시내 직장맘들의 일-가족 양립 환경을 만드는데 애쓰고 계신
서울여성노동자회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해 서울시 성평등위원회 회의가 열렸을 때 봤던
생생한 인터뷰 영상을 저는 아직 기억합니다.
출산휴가를 이유로 해고를 권유받은 여성을 직장맘지원센터가 끝까지 도와서
출산휴가를 무사히 쓰고 복귀했을 뿐만 아니라
그 일을 계기로, 해당 기업에 출산휴가제도가 정착됐다는 내용의 영상이었죠.

이렇듯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설치,
많은 직장맘들에게 실질적 보탬과 위로가 되고 있는 ‘직장맘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 보궐선거를 치를 때 저의 주요 여성공약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이 공약에 날개를 달아 준 것은 바로
센터를 너무나 성공적으로 운영해주고 계신 현장의 노무사와 직원 여러분들,
서울노동자회 여러분들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센터 고충상담이 1,700여건을 기록했다고 들었습니다.
센터가 이만큼 큰 도움이 되고 있구나, 기쁜 동시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법에 보장 된 대로 엄마아빠 모두 사용하는 서울,
출산전휴 휴가급여문제로 인한 상담이 점점 줄어들 수 있는 서울,
출산육아를 이유로 여성이 해고를 권유받지 않는 서울,
이런 서울을 위해 제가 늘 운동화 끈 동여매고 앞장서서 노력하겠습니다.
서울여성노동자회도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함께 뛰어 주실 거죠? 고맙습니다.

2. 여성독신가구나 1인 가구를 위한 소형임대주택 확대 공급계획은 있으신가요?


민선5기에 약속했던 8만호를 초과 달성한데 이어
민선 6기에도 추가적인 임대주택 8만호 공급을 약속한 바 있음.

공급 방식에 있어선 공공주도로 6만호를,
주택협동조합활성화, 공공성을 반영한 민간임대사업자 육성 등을 통한
공공-민간 협력으로 민간임대 2만호를 확보·공급토록 할 계획.
택지고갈,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과거 건설형 위주를, 기존 부지나 건물을 활용한 방식으로 다양화 하는 것.
이 때 규모 역시 가구 구조 변화 추세에 맞춰
수요자 맞춤형으로 30~50㎡ 규모를 집중 공급 할 생각.

예컨대 최근 서울시가 추진 중인 ‘여성안심주택’은
여성1인 가구의 급증에 따라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여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현재 구로구 천왕동 택지개발지구내에 도심형원룸주택 형태의
천왕여성안심주택 96호 건립이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공사완료 예정.
베이커아웃(환기) 등 최종 사전점검을 거쳐 2015년 1월경에 입주 예정임.

이 밖에도 서울시는 현재 남·여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를 비롯해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노인·거동 불편인을 위한 의료안심주택,
예술인 및 공동육아를 위한 협동조합형 임대주택 등
다양한 맞춤형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 중에 있음.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여건과, 이해관계인의 민원 등
종합적인 문제점 등을 감안하고 소통과 합의의 과정을 지속적으로 거쳐
목표한대로 사업 추진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를 통해 현재 6.1% 수준인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OECD 수준인 10%까지 확보해 나가겠음.

3. 미취학 어린이를 둔 가정의 보육도우미 확대 지원계획은 있으신가요?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시의 아이돌보미 지원 사업은
가정 내 자녀 양육을 도와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더 나아가 이를 통한 일·가정의 사회적 양립. 중장년 여성 고용 증진을
실현하고자 하는 사업임.

부모들의 다양한 양육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올해에는
기존의 시간제 돌봄 서비스는 57만 건 이상(‘13년 55만 건 연계),
종일제 돌봄 서비스는 4,500건(’13년 3,930건)이상 연계를 각각 확대 지원하는 한편,
우수한 아이돌보미를 600명 이상 신규 양성하는 등
다양한 유형의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임.

예컨대 작년 여름방학 이후 전국 최초로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대학생 아이돌보미’를 올해에도 여름방학 및 겨울방학 중에 60명 이상 양성.

뿐만 아니라, 여성가족부 계획에 따라
성동․송파구에서 시범 운영 중인 보육교사형 아이돌보미와
(가사)종합형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하반기 이후 본격 확대 시행 할 예정이며
성북구, 강서구에서 시범 운영 중인 긴급 돌보미 서비스도 향후 확대할 예정.

더불어, 아이돌보미 대상 안전 및 위생교육 등 기초교육을 강화함과 동시에,
돌보미에 대한 대우 및 이용 시 유의사항을 규정한 이용가정 에티켓 책자를 제작해
올바른 돌봄 문화의 정착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임.

현재 시급 5,500원으로 열악한 아이돌보미의 처우도 보다 개선될 수 있도록
소관 부처인 여성가족부에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질 높은 아이돌봄 서비스를 여러 가정에 제공하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가정 내 돌봄 서비스가 정착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음.

4. 박원순 시장님의 시정2기 10만개의 여성일자리 창출 노력에 기대가 많음. 일자리 확대와 더불어 여성 고용의 질을 위한 방안은?


서울시는 여성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취업알선과 교육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
마을과 서울을 살리는‘여성살림’을 목표로 하고 있음.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경력 단절된 여성의 사회 재진입을 추진하며
사회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강화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음.

예컨대 ‘여성잡투턴십’은 청년여성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2개 이상의 희망직종을 체험하는 인턴 프로그램.
청년 여성으로 구성된‘좋은 일자리 발굴단’은
청년 여성의 눈높이로 기업을 취재,
중소기업을 포함한 숨어있는 좋은 일자리 발굴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30~40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는‘1센터 1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별로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설, 취업까지 연계하는 종합서비스를 추진 중.

중고령 여성을 대상으로는
저출산 및 고령화, 핵가족화,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 중인 사회서비스 일자리 확대를 추진 중인 가운데,
보육 및 돌봄 등 사회서비스 분야는 여성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안정적이고 보람 있는 여성일자리가 되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5. 경력단절여성이 새로이 일자리를 갖기 위해서는 교육을 통한 자기개발이 필요함. 여성 교육기관이 보다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추가로 지원해줄 의향은?


서울시는 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사회적응과 여성 취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특화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마련, 지원 중에 있음.

특히 여성유망직종을 중심으로
전문직․일반직 등 대상별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을 강화 지원하고 있음.

예컨대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에선 ‘마이스산업 및 오피스 컨설턴트’,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선 ‘법무행정사무원 양성’ 에 대한
전문 직종 프로그램 개발하는 일부터 → 구인업체 발굴 →
기관별 특화된 전문교육 운영 → 취업 지원까지 종합 지원 하는 중.

아울러 서울시는 서울시내 여성인력개발기관들이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교육 및 취업상담, 알선 기능 등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관 운영비 및 기능 보강비, 임차보증금 등과 함께
전담상담원 고용도 지원 중임.



6. 서울시티투어버스에 경력 단절 된 여성이 해설사로 고용되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할 의향은?


서울시티투어버스는 서울시 예산지원 없이
민간사업자가 비용을 투자해 운영하는 교통 관광 상품.
현재 전통시장코스의 경우
외국어가 가능한 가이드를 고용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관광명소 설명하는 등 다양한 안내를 하고 있음.

향후 운영사인 민간운영업체에서 가이드 등 신규 직원 채용 시
경력단절 여성을 고용하도록 적극 권고하겠음.

아울러 서울시에서도 관광분야와 관련해
움직이는 관광안내원, 서울문화관광해설사 등을
매년 채용하고 있으니 경력단절 여성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림.

7. 우리 동네 구석구석 문화탐방 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각 구청이나 주민센터 중심으로 활성화해 주민참여 및 상품으로 만들어 추진할 계획은?


천만 도시 서울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역사 유적지, 고궁, 쇼핑, 랜드마크 등에 한정돼 왔던 서울 모습 이외에도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 동네와 골목 구석구석의 볼거리, 체험 요소들이 많음.

노원구 백사마을, 종로구 이화마을, 성북구 장수마을, 마포구 염리동 같은 곳은
재미있는 볼거리, 마을의 역사와 삶을 간접 체험하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매년 수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관광명소가 되고 있음.

이러한 추세에 맞춰 저도 취임 이후
서울 속 골목 구석구석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체험거리와 볼거리들을 발굴,
이를 더욱더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음.

2013년부터 추진 중인 ‘동네관광상품 프로그램 개발 지원 사업’ 이 그것.
자치구 공모를 통해 자치구별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운영계획을 심사로 선정,
자치구에 사업비, 홍보,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임.

이 사업의 특징은 지역의 주민센터 등의 기존 자원을 활용하고,
주민과 마을기업 등이 관광가이드, 도시민박, 기념품 판매 등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견인하고 있음.

성공만 되면 큰돈을 들이지 않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첫 해인 2013년엔 은평, 노원, 성북 등 7개 자치구를 선정, 지원했고
올해엔 종로, 구로, 영등포 등 5개 자치구를 선정해 지원 중.
아울러 2018년까지 총 35개 자치구의 동네관광상품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임.

8. 여성위탁기관의 위탁기간을 현재 3년에서 사회복지기관처럼 5년으로 늘릴 계획은?


사회복지기관은 사회복지사업법에 근거해 운영되는 위탁기관이지만
여성위탁기관은 여성발전기본법에 의해 운영되고 있고
설립취지, 기본이념, 배경 등에 있어서 상이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기관.

이에 따라 사회복지시설은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에 규정된 사회복지기관으로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제6조 제3항)에 근거해
위탁기관을 5년으로 하고 있으나,
여성위탁기관은 사회복지시설에 해당되지 않아
서울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제11조 제2항)에 근거,
위탁기관을 3년으로 하고 있는 것.

기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위탁기간연장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관계기관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적극 검토해 나가겠음.



9. 정말로 원빈 닮았다고 생각하시나요?


선거 기간 학부모들과 함께한 어느 정책간담회에서
저한테 자랑 좀 해 보라 길래
‘소망’을 말했던 것인데 파장이 좀 커졌음. ㅎㅎ

저는 시민 여러분들이 봐주시는 대로 규정되는 사람 아닌가.
여러분이 원빈으로 봐주시면 원빈이겠죠?

서울여성노동자회

[04031]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62-5 공간여성과일 5층(서교동)

대표전화 02-3141-3011 상담전화 02-3141-9090  

팩스 02-3141-3022 이메일 equaline@hanmail.net

후원계좌

우리은행 115-318425-13-203

예금주: (사)서울여성노동자회

서울여성노동자회


[04031]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62-5 공간여성과일 5층

대표전화 02-3141-3011 | 상담전화 02-3141-9090

팩스 02-3141-3022 | 이메일 equaline@daum.net

위수탁부설기관

후원계좌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

우리은행 115-318425-13-203 / 예금주: (사)서울여성노동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