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노동영화제, 정말 좋지 아니한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여성노동영화제가 2004년 1회가 개막한지 3년 만에 더 발전한 모습으로 홍대 앞 상상마당에서 개막했다. 11월 3일 토요일, 첫날인데도 불구하고 오전 11시 30분 영화부터, 자리가 가득 차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는 데 성공한 듯 보였다. 이런 관객들의 관심뿐만 아니라 중학생부터 사회인까지 직업과 연령을 망라하고 여성노동영화제에 자진참여한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앞으로 남은 3일동안 더 열정적으로 영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오늘 가장 주목받은 시간은 개막식이었다. 개회인사에서 한국여성노동자회 최상림대표, 전국여성노동조합 박남희 위원장, 서울여성노동자회 윤혜련 회장은 일상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이자, 우리의 어머니, 언니, 그리고 본인의 이야기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재미있는 영화 관람을 부탁했다. 더불어 70년대 산업화 이후 투쟁의 역사이며, 영화제에서 볼 수 있는 예전 노동환경과 노동자들을 보았을 때 그 당시 요구했던 사항이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게 없다면서, 이 영화제가 바로 그것을 재차 확인시켜 주는 하나의 장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만큼 투쟁도 열심히 해왔고 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봤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또한 한국여성재단 강경희 사무총장, 문국현 후보 부인 박수애 여사, 의정부여성회 이경은 사무국장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다음 영화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인사가 이어졌고, 그 인사에 자신이 영화제에 가진 애정을 표현하며, 영화제가 성공리에 끝나고 많은 메시지들이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이어 ‘랩하는 박하’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분위기를 랩으로 관객들의 참여를 도모하거나, 랩 중간중간에 여성노동영화제에 대한 축하멘트를 담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샀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게 하였다.
개막식에 앞서 이 영화제의 기획을 담당한 한국 여성 노동자회 배진경 사무처장은 인터뷰에서 이 영화제를 통해서 관객들이 언론이 보여주는 왜곡적인 시각만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현실과 진실을 보고 우리 사회에 대한 고민과 자기의식을 각성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전화교환실의 유령’. 이 작품은 캐나다에서 공수해온 작품으로, 흑백영상과 독특한 구성이 영화의 묘미라고 전했다. 이 영화를 공수할 때 에피소드도 전해주면서 개막식의 분위기는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시작이 좋아야 끝도 좋다고 하던가. 오늘 신나는 출발을 한 여성 노동 영화제가 마지막날 까지 힘찬 행보를 하려 한다. 영화제에 참여한 많은 이들의 생각이 단지 ‘그녀의 이야기’, ‘나와는 무관한 타인의 이야기’에서 ‘자신의 이야기, 우리사회의 중요한 문제’로 바뀌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숙영
여성노동영화제, 정말 좋지 아니한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여성노동영화제가 2004년 1회가 개막한지 3년 만에 더 발전한 모습으로 홍대 앞 상상마당에서 개막했다. 11월 3일 토요일, 첫날인데도 불구하고 오전 11시 30분 영화부터, 자리가 가득 차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는 데 성공한 듯 보였다. 이런 관객들의 관심뿐만 아니라 중학생부터 사회인까지 직업과 연령을 망라하고 여성노동영화제에 자진참여한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앞으로 남은 3일동안 더 열정적으로 영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오늘 가장 주목받은 시간은 개막식이었다. 개회인사에서 한국여성노동자회 최상림대표, 전국여성노동조합 박남희 위원장, 서울여성노동자회 윤혜련 회장은 일상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이자, 우리의 어머니, 언니, 그리고 본인의 이야기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재미있는 영화 관람을 부탁했다. 더불어 70년대 산업화 이후 투쟁의 역사이며, 영화제에서 볼 수 있는 예전 노동환경과 노동자들을 보았을 때 그 당시 요구했던 사항이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게 없다면서, 이 영화제가 바로 그것을 재차 확인시켜 주는 하나의 장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만큼 투쟁도 열심히 해왔고 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봤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또한 한국여성재단 강경희 사무총장, 문국현 후보 부인 박수애 여사, 의정부여성회 이경은 사무국장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다음 영화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인사가 이어졌고, 그 인사에 자신이 영화제에 가진 애정을 표현하며, 영화제가 성공리에 끝나고 많은 메시지들이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이어 ‘랩하는 박하’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분위기를 랩으로 관객들의 참여를 도모하거나, 랩 중간중간에 여성노동영화제에 대한 축하멘트를 담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샀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게 하였다.
개막식에 앞서 이 영화제의 기획을 담당한 한국 여성 노동자회 배진경 사무처장은 인터뷰에서 이 영화제를 통해서 관객들이 언론이 보여주는 왜곡적인 시각만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현실과 진실을 보고 우리 사회에 대한 고민과 자기의식을 각성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전화교환실의 유령’. 이 작품은 캐나다에서 공수해온 작품으로, 흑백영상과 독특한 구성이 영화의 묘미라고 전했다. 이 영화를 공수할 때 에피소드도 전해주면서 개막식의 분위기는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시작이 좋아야 끝도 좋다고 하던가. 오늘 신나는 출발을 한 여성 노동 영화제가 마지막날 까지 힘찬 행보를 하려 한다. 영화제에 참여한 많은 이들의 생각이 단지 ‘그녀의 이야기’, ‘나와는 무관한 타인의 이야기’에서 ‘자신의 이야기, 우리사회의 중요한 문제’로 바뀌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숙영